이정근 "캠프 부외자금 수수·살포, 송영길에 보고"

진기훈 2024. 5. 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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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캠프에서 부외자금을 받거나 살포한 사실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송 대표의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사무부총장은 당시 현역 의원에게 100만원을 주면서 송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진술은 불법 자금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송 대표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앞서 송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도 지난 22일 재판에서 수수 사실을 송 대표에게 보고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이정근 #송영길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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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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