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IB도입 첫발...자기주도적 성장에 방점

조상우 2024. 5.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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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충북 교육에 가장 뜨거운 이슈는 국제 바칼로레아 입니다.

충북교육청이 오늘(29) IB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는데, 처음 시도하는 중장기 정책인 만큼 앞으로 많은 의견 조율 과정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리포트> 충북과 부산, 경북 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도입한 대구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충북이 가세하면서 IB를 도입, 운영하는 전국 시도교육청은 11개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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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충북 교육에 가장 뜨거운 이슈는 국제 바칼로레아 입니다.

영어 첫글자를 따서 보통 IB라고 부르는데요,

충북교육청이 오늘(29) IB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는데, 처음 시도하는 중장기 정책인 만큼 앞으로 많은 의견 조율 과정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과 부산, 경북 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도입한 대구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IB프로그램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에 관한 내용입니다.

충북이 가세하면서 IB를 도입, 운영하는 전국 시도교육청은 11개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올해는) 준비학교 9개교를 선정하고 그 이후에 20여 명의 교육 코디네이터를 구성하는 등 앞으로 IB 프로그램에 관심 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IB는 깊이있는 수업과 논술형 평가 방식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계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민간재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전교조 등에서는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는데다 특권교육이 우려된다며 도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자료의 한국어 번역과 교사 교육 등에 드는 비용으로, 이제는 11개 시도가 분담하게 되면서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입장입니다.

특권교육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처음엔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국제학교 등에서 운영돼 그런 오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혜정 / 충북교육청 장학사
"지금은 대구와 제주에서 일반학교에 한국어로 도입이 됐고, 특히 제주에는 인구 소멸이 진행되는 면 지역에 공교육 혁신모델로 도입되면서 초기의 오해는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IB 연구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했는데,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IB는 여러 중간 과정을 거쳐 월드스쿨 인증이라는 최종 단계까지 4 ~ 5년이 걸리는 만큼 교육계가 이념적 잣대가 아닌 학생들의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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