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롯데 타선' 윌커슨, 104구 QS 호투에도 패전 위기 [대전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5.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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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답답한 롯데 타선 탓에 패전 위기에 놓인 윌커슨이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2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 4삼진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다.

선발 애런 윌커슨.

페라자-노시환을 연속 범타 처리한 윌커슨은 안치홍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채은성을 2루수 뜬공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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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대전, 박연준 기자) 무득점 답답한 롯데 타선 탓에 패전 위기에 놓인 윌커슨이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2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 4삼진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4개. 

이날 한화는 김태연(1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황준서.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신윤후(우익수)-이학주(유격수)의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애런 윌커슨.

1회말 윌커슨은 시작부터 홈런을 얻어 맞았다. 선두 김태연을 볼넷 허용한 이후 곧바로 페라자를 1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그러나 노시환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안치홍에게 좌중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말엔 수비 실책에 무릎 꿇은 윌커슨이다. 이도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황영묵의 평범한 2루수 땅볼을 2루수 고승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이후 후속 장진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을 내줬다. 

3회말엔 안정적이었다. 페라자-노시환을 연속 범타 처리한 윌커슨은 안치홍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채은성을 2루수 뜬공 잡아냈다. 

4회말에도 이도윤, 황영묵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장진혁을 투수 병살타 처리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갔다. 

5회말엔 선두 김태연에 좌전 안타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페라자를 2루수 병살타 처리한 윌커슨은 노시환 역시 유격수 땅볼 솎아냈다. 

6회말에는 선두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 내줬으나, 채은성-이도윤을 연속 삼진 솎아낸 데 이어 최재훈을 2루수 땅볼 잡아냈다. 

이어 윌커슨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황영묵 삼진, 장진혁 투수 땅볼 처리한 뒤 구승민과 교체됐다. 

한편 현재 양 팀의 경기는 7회말 3-0 한화가 앞서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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