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푸바오가 아닌데요?”··· 지리산서 등산객과 마주친 '반달가슴곰' [숏폼]

이창민 2024. 5. 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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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과 등산객이 등산로에서 교차로 마주칩니다.

올라오는 사람을 쳐다보며 아무렇지 않게 엉덩이를 흔들며 데크 길을 걷습니다.

이 장면은 지난 23일 지리산국립공원 벽소령 대피소 인근에서 등산객이 반달가슴곰과 마주쳐 촬영한 영상입니다.

반달가슴곰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난 2004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년이 된 지금은 86마리가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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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과 등산객이 등산로에서 교차로 마주칩니다. 올라오는 사람을 쳐다보며 아무렇지 않게 엉덩이를 흔들며 데크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운지 그대로 숲속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이 장면은 지난 23일 지리산국립공원 벽소령 대피소 인근에서 등산객이 반달가슴곰과 마주쳐 촬영한 영상입니다.

국립공원공단 측에서는 등산로에서 곰을 마주칠 확률은 1% 미만이지만 짝짓기 시기를 맞아 곰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며 나타난 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달가슴곰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난 2004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년이 된 지금은 86마리가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죠.

개체수가 늘어 이처럼 곰과 마주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곰과 마주친다면 먹이를 준다거나, 사진을 찍지 말고 뒷걸음으로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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