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뉴스] 5·18 버스 타고 들어보는 ‘청년 세대의 5·18 정신’
[KBS 광주][앵커]
여러분은 광주정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고귀한 희생을 거름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토대인데요,
연령별로, 지역별로, 국가별로 그리고 개인 경험의 차이로 광주 정신은 서로 다를 수 있겠죠.
이에 대해 조선대학교 뉴씨팀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광주에서는 대중교통이 무료입니다.
광주에는 5.18을 기억하기 위해 달리는 5.18 버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5.18 버스를 타고 젊은 사람들의 5.18 정신, 광주 정신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진우/47/광주 :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서 고통에 대해서 눈 감고 외면하지 않고 서로 마음으로든 눈물로든 함께한다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이연희/15/광주 : "어떤 마음으로 이 운동을 하셨을지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두현/20/익산 : "어두웠던 대한민국의 밤하늘에 새벽을 만들어준 뜻깊은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도경/23/광주 : "사소하더라도 그 정신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양승현/22/용인 : "기억하고 실천해야죠. 다시 반복되지 않게."]
[코야마오사히토/82/일본 : "젊은 학생들이 이런 방송을 기획하는 정신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현/23/광주 : "매년 찾아와서 추모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효/19/광주 : "5·18에 관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다니는데 올바르게 정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오늘날 5.18 정신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며, 젊은 세대 또한, 각자의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5.18 버스와 함께 우리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습니다.
조선대학교 ‘뉴씨’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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