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올림픽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는?
[KBS 춘천] [앵커]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의 대표 학술·산업전시대회인 ITS 세계 총회가 2026년 강릉에서 열립니다.
강릉시는 기반 시설 조성 등 총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올림픽파크 내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6년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에 사용될 대회의장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대회의장은 2026년 6월까지 1,2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8,000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를 여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권순민/강릉시 ITS시설팀장 : "개폐회식장 그리고 소규모 공연 등도 할 수 있게끔 다목적으로 저희가 건립할 예정이고 회의실들도 소형, 중형, 대형 다양한 행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가변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경기장도 일부 활용됩니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도 4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ITS 세계총회 전시시설로 활용합니다.
체험 연계시설인 미래교통복합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50%대에 이르렀습니다.
강릉시는 기반 시설 조성사업과 함께 ITS 서비스 구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운행 구역 확대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 정류장 조성 등 첨단 기술이 강릉시에 우선 적용됩니다.
[홍창의/가톨릭관동대 교수/전 서울시광화문광장 교통대책위원회 위원장 : "(ITS 체계를) 많이 도입을 하고 훨씬 앞서간 도시들의 ITS 사례 같은 것을 알려주면 강릉에 접목을 시키게 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쯤에는 총회 조직위원회도 꾸려집니다.
총회 기반 시설 조성에 천억 원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별도의 국비 지원이 없는 데 대한, 특별교부세 확보 등 대책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군용 신호키트 파편이 어린이집 텃밭에…4살 아이 다쳐
- ‘오물’ 풍선 내용물은?…군 “저급 행위 중단”
- “하나 팔아서 100원 남는데”…가위 하나로 순식간에 ‘탈탈’ [제보]
- [단독] ‘이태원 마약 클럽’ 소문 사실로…‘경찰관 추락사’ 마약 수사 19명 검거 마무리
- 피해자 매달고 달리고 경찰 추격도 무시…음주운전 도주 잇따라
- “3만 분의 1 확률”…주택 연못에서 ‘황금개구리’ 발견
- [현장영상] 푸바오 의혹 해소한다더니…‘비공개 접객 논란’에는 묵묵부답
- 중국산 콩 국내산 둔갑해 두부 공장 판매…“못 믿겠네”
- 배민 ‘브랜드 할인’ 쿠폰에 가맹점주들 속타는 이유는?
- 수업중인 중학교에도 ‘오물 풍선’…“하늘에서 뚝 떨어져”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