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주사, 태아에 안 좋다 '낭설'…산모 통증 완화 외 '추가효과'

김경림 2024. 5. 29.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만 시 무통 주사를 맞으면 합병증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과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출산 과정에서 무통 주사를 맞는 경우 패혈증 및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25%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무통주사는 분만 시 산모의 통증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맞는 주사제다.

이 중 12만5024명이 분만 과정에서 무통주사를 맞았고 이 산모들은 패혈증 및 심장마비 등의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분만 시 무통 주사를 맞으면 합병증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과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출산 과정에서 무통 주사를 맞는 경우 패혈증 및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25%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무통주사는 분만 시 산모의 통증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맞는 주사제다. 이는 에피듀랄 마취로 경막외에 마취제를 주입해 요천부의 신경을 차단시킨다. 효과는 약 30분 이후부터 나타나며 이후 약 1~2시간가량 지속된다. 

연구진은 2007~2019년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자연 분만 및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 56만72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12만5024명이 분만 과정에서 무통주사를 맞았고 이 산모들은 패혈증 및 심장마비 등의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졌다.

또한 조산 위험이 있거나 의학·산과적 질환이 있는 산모의 경우, 무통 주사를 맞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