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리뷰] '양민혁 선제골→이영재 동점골' 강원-전북 전반전 1-1로 종료...김두현 감독, 데뷔전서 첫 승 따낼까

춘천=노찬혁 기자 2024. 5.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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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민혁/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강원FC와 전북 현대가 전반전 1-1로 장군 멍군했다.

강원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광연-황문기-김영빈-이기혁-윤석영-조진혁-김이석-김대우-양민혁-이상헌-야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북은 4-1-2-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정민기-안현범-정태욱-이재익-김진수-박진섭-이영재-이수빈-보아텡-전병관-티아고가 먼저 나섰다.

강원FC 양민혁/프로축구연맹

전반 4분 만에 강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강원은 중원 지역에서 김대우가 볼을 잡았다. 김대우는 전북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던 양민혁에게 침투패스를 전달했다. 양민혁은 볼을 한번에 잡지 못하며 각이 없는 공간으로 들어갔지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정민기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10분에는 강원이 좋은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현범이 침투하며 골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았고, 논스톱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윤석영이 얼굴로 막아내면서 강원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

이후 전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북은 후방에서 이재익, 정태욱, 김진수가 스리백을 형성하면서 빌드업을 주도했다. 강원도 김대우와 김이석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북 현대 이영재/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강원 김영빈의 빌드업을 방해하면서 볼을 차단했고, 김진수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영재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3분 강원에 부상 악재가 닥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이석이 김대우와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김이석은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김강국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김두현 감독의 전북 정식 사령탑 데뷔전이다. 데뷔전 초반 강원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먼저 앞서갔지만 전북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김 감독 데뷔전 첫 승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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