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장-감독 동반 퇴진 이틀 만에 박종태 신임 대표이사 내정…새 감독 선임도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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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태(59)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내정했다.
그로부터 이틀 만에 신임 대표이사가 내정되면서 새 감독 선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부상 전력의 1군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내정에 이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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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태(59)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내정했다. 한화이 구단은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2025년 예정된 신구장 준공 등을 대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박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단장 및 프런트, 선수단, 팬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재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일신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신구장 준공시 팬서비스 관련 시설 구성에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담당한 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다. 온화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해 아쿠아플라넷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과 함께 박찬혁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그로부터 이틀 만에 신임 대표이사가 내정되면서 새 감독 선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됐고, 면접 단계에 있다.
최 전 감독이 물러난 뒤 한화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정경배 대행 체제 첫 경기였던 28일 대전 롯데전을 12-3 대승으로 장식하며 3연승을 달렸다. 최근 7경기 6승1패로 상승세를 타며 5위 NC에 4.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29일에는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22승을 거둔 우완 하이메 바리아 영입을 완료했다. 바리아는 오는 31일 대구 삼성전부터 합류해 다음주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한 주전 유격수 하주석도 이날 서산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부상 전력의 1군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내정에 이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주면 팀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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