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타대부터 블랙이글스까지 극진한 환대···UAE 대통령 딸 동행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모하메드 대통령을 성대히 환영했습니다.
전통의장대의 차량 호위부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까지, 최고의 예우로 맞아들였는데요.
한편 이번 방한에 모하메드 대통령의 장녀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태극기와 UAE 국기가 나란히 걸린 도로에 아크부대원이 도열했습니다.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차량이 지나가자, 취타대 등 전통의장대 100여 명이 호위합니다.
용산 대통령실 상공에는 블랙이글스의 축하 곡예 비행이 펼쳐지고, 양국 국기를 든 어린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을 박수로 맞이합니다.
UAE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
(장소: 29일, 용산 대통령실)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국빈방문하는 UAE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중동국가 중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UAE 정상에 대해 최고의 예우로 환대한 겁니다.
특히 일정마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딸 마리앙 대통령실 국책사업 부의장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과 마리앙 부의장이 해외 일정에 동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UAE 대통령이 각종 비공식 면담, 그리고 친교일정에 영애를 동반 하면서 UAE 측이 우리 대한민국 방문에 부여하는 특별한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진한 환대는 전날부터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모하메드 대통령 전용기에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을 펼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과 창덕궁 후원을 방문해 함께 산책을 하고, 전통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전통공연은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고 대통령실은 소개했습니다.
환영 만찬에서도 두 정상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화기애애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윤 대통령 부부의 이 같은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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