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인구 유출 막아라"…울산시 전입 관내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

배아정 기자 2024. 5.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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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마지막 소식은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시로 전입하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요.


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배아정 기자

최대 90만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울산시는 관내대학 경쟁력강화 사업으로 '울산주소갖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최근 3년 동안 울산인구 순유출의 56%가 청년이어서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인구를 유입시키려는 청년 지원 정책인겁니다. 


타시도에 주소를 둔 채로 울산 소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의 주소를 옮겨 지역에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울산시에 전입한 대학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고요. 장학금은 전입하는 달에 20만 원, 전입을 유지할 경우 6개월간 10만 원씩, 최대 90만 원 규모입니다.


올해 4월에 1차 접수를 마쳤는데요.


총754명이 주소를 옮겼고, 오는 10월에 2차 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해당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주에 관내 5개 대학을 순차적으로 돌며 대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울산이면 그래도 상당히 대도시인데도 이렇게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인데요.


무엇보다 장기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주거나 일자리 문제를 포함해서 정말 다각도로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아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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