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이적 후 첫 경기만에 터졌다! 두 타석 만에 솔로포 쾅... 시즌 4호 [MD대구]
대구=심혜진 기자 2024. 5. 29. 20:00
[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 박병호(39)가 이적 후 두 타석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9일) 트레이드로 KT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훈련 후 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헤이수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으로 날렸다. 조금 미치지 못했다.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두 번째 타석은 진짜였다. 팀이 1-8로 크게 뒤진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헤이수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삼성이 2-8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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