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이닝 불안했던 원상현, 두산전 3이닝 6실점 와르르

안형준 2024. 5.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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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현이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원상현은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아냈지만 라모스가 홈을 밟아 실점한 원상현은 김재환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이상동이 승계주자 전원의 득점을 허용하며 원상현의 실점은 6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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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원상현이 부진했다.

KT 위즈 원상현은 5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원상현은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원상현은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아냈지만 라모스가 홈을 밟아 실점한 원상현은 김재환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했다. 원상현은 선두타자 양석환을 땅볼, 강승호를 뜬공으로 막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하지만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유찬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조수행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준 원상현은 라모스를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정수빈을 땅볼, 양의지를 뜬공으로 막아낸 뒤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양석환을 직선타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원상현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전민재에게 안타, 이유찬에게 사구를 허용해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KT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을 강판시키고 이상동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상동이 승계주자 전원의 득점을 허용하며 원상현의 실점은 6점이 됐다.

3+이닝을 투구하며 69구를 던진 원상현은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원상현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지난 삼성전에서 반등세를 보이는 듯했던 원상현은 또 부진했다.(사진=원상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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