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연탄배달·장애인 고용…‘ESG 경영’ 선도

기자 2024. 5. 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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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017년 항공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ESG 경영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은 2007년부터 18년째 매주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영어·피아노·중국어·일본어 수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직접 만들어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또 청정 제주 해안을 만들기 위한 환경 봉사 동아리 에코머(ECOMER)를 구성해 제주지역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열린의사회와 함께하는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 대상 의료 봉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소아 병동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헌혈 프로그램 참여,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헌 옷 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들을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제작해 생산 기업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매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상생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1년 제주도와 제주산 제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은갈치·옥돔, 감귤·한라봉, 고사리·버섯 등의 농수산품을 비롯해 오메기떡·청귤파이 등 제주산 제품을 판매해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7년 항공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3조의 제도이다.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한 장애인 직원 수는 현재 기준 총 48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총 37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등급 B에서 두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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