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자포자기 했나… 독방서 도시락 먹고 잠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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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유치장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29일 채널A 방송 '강력한 4팀'에 따르면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 수감 중으로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2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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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유치장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29일 채널A 방송 '강력한 4팀'에 따르면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 수감 중으로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는 규정대로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유치장 안에서는 운동하거나 독서, 잠을 잘 수 있다. 그런데 잠만 잔다는 얘기는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가 되니까 열흘만 여기서 지내자,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대응할 것 아닌가. 그걸 기다리는 거 같다"며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이 있다.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보내는데 돈을 영치하면 반찬을 추가해서 사식으로 도시락이 나온다. 관식은 약하지만 사식은 먹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감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24일 구속됐다.
사고 3시간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겉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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