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영웅들에 힘을”…부상 군인과 가족 재활 지원

기자 2024. 5.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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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키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28일 경기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 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서기·앉기·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엑스블 멕스 2기는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입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Free Move),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Safe Move),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Sustainable Move)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상 군인 재활지원 협약 체결은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 중 공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영웅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응급안전교육’을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취약계층 창업 지원, 지역아동센터 학습 지원,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 증진에 기여해 온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응급안전교육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일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도서산간 지역 초·중·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학교 방문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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