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아마추어골프 1위 허지백, 올해 첫 우승 ‘신고’

김세훈 기자 2024. 5.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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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 허지백, 김양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회장, 해운대컨트리클럽 구자문 이사가 우승자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제공



2023년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미드아마 랭킹 1위 허지백이 2024년 미드아마추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었다.

허지백은 29일 해운대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2024 지맥스 SWING FOR HOPE 아마추어 챔피언십 with 사랑의 열매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준영을 꺾고 우승했다. 허지백은 이틀 동안 1오버파 145타(73,74)를 쳤고 준우승한 황준영은 역시 1오버파 145타(72,73)를 기록했다. 최원석이 147타(72,75)로 3위, 최범식이 149타(76,73)로 4위, 황규완이 150타(75,75)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맥스가 주최하고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이 주관했다. KMAGF 2024 그린투어 1차전~3차전 상위 25위와 대회 시드를 부여 받은 미드아마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2024 지맥스 SWING FOR HOPE 아마추어 챔피언십 with 사랑의 열매는 지맥스가 주최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다. 본 대회의 대회명인 ‘SWING FOR HOPE’는 희망을 위한 스윙, 희망을 위한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의미한다. 대회 직후 기장장애인복지관에 복지 지원금이 전달됐고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은 부산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 지원 물품을 건넸다. ‘Swing for hope’ 희망 지원금도 사랑의 열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졌다.

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는 “본 대회 개최가 아마추어 골프 발전과 활성화에 힘이 되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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