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해요” SNS 보고 수원 빌라 갔다가 개털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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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조건만남을 한다는 글을 올려 남성을 유인한 뒤 빌라에 감금, 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빌라에서 붙잡은 10대 일당 중에는 촉법소년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A 군 등은 앞서 SNS에 조건만남을 할 성 매수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B 씨를 해당 빌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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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조건만남을 한다는 글을 올려 남성을 유인한 뒤 빌라에 감금, 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빌라에서 붙잡은 10대 일당 중에는 촉법소년도 있었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를 말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10대 A 군 등 4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한 빌라에 30대 남성 B 씨를 가둔 채 폭행하고 1700만 원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A 군 등은 앞서 SNS에 조건만남을 할 성 매수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B 씨를 해당 빌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 씨가 빌라에 찾아오자 가둔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출받게 하는 등 협박해 현금 1700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 시간 뒤 풀려난 B 씨는 같은 날 정오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빌라에 출동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 2명을 제외한, A 군 등 4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A 군 등 붙잡은 4명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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