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출생아 수 충격 감소 속 '세종'만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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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2월 이후 두 달 연속 2만 명 아래를 밑돌며 충격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6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1549명) 감소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전년 동기 대비 3.3%↓)으로 집계됐는데, 2월에 이어 3월마저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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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합계출산율 0.7명대로 붕괴…대전 0.82명(-0.07), 충남 0.89명(-0.04) 등
세종은 1.10명으로 상승 전환, 2052년 장래인구추계 41.1% 증가…대전 15.1% 감소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2월 이후 두 달 연속 2만 명 아래를 밑돌며 충격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충남의 3월 출생아 수가 하락한 가운데 세종에서만 출생아 수 증가를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6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1549명) 감소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전년 동기 대비 3.3%↓)으로 집계됐는데, 2월에 이어 3월마저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대전(603명)과 충남(794명)의 출생아 수 역시 각각 8.6%, 4.2% 감소했다. 반면 세종의 3월 출생아 수는 2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세종의 출생아 수 증가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17개 시도 모두 줄었다.
올 1분기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6명 감소했으며, 대전도 0.07명 줄어든 0.82명, 충남은 0.04명 하락한 0.89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0.10명 줄어든 1.10명으로, 감소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0.94명) 0명대로 떨어진 분기별 합계출산율이 3분기 만에 1명대를 회복했다.
이같은 인구 동향에 따라 오는 2052년 세종과 경기만 총인구 증가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2-2052년' 보고서를 보면 세종의 2022년 대비 2052년 총인구 증감률은 41.1%(38만 명→54만 명), 경기는 0.9%(1369만 명→1381만 명)이다.
해당 기간 전국에선 10.5%(5167만 명→4627만 명) 감소, 대전 역시 15.1%(147만 명→125만 명)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에선 0.1%(219만 명→218만 명)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생산연령인구도 2022년 3674만 명(전체의 71.1%)에서 2052년 2380만 명(51.4%)으로 감소 예상 속, 세종에서만 16.7%(27만 명→32만 명)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혼인건수의 경우 전국적인 감소세 가운데 대전과 세종, 대구에서만 증가했다. 3월 전국 혼인건수(1만 7198건)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지만, 대전(546건)과 세종(151건)은 각각 5.0%,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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