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성환 감독, “제르소가 서울전 퇴장 후 사과, 시간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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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최근 만나면 강했던 울산 HD를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려 한다.
인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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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최근 만나면 강했던 울산 HD를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려 한다.
인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팬들의 물병 투척으로 인해 5경기 응원석 폐지 징계와 함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여러 악재에도 최근 2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18점과 함께 6위에 있다.
인천은 최근 울산을 상대로 강하다. 역대전적은 15승 19무 28패로 열세이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원정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나온 결과다. 이제 연속성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달렸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광주FC와 지난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지만, 내용에서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이번 울산전에서 김도혁, 민성준, 민경현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한편으로 제르소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제르소는 서울과 지난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퇴장 당하며, 2경기 결장했다. 무고사와 함께 확실한 득점 루트의 제르소 복귀로 인천은 공격에 한 층 더 힘이 실렸다.
조성환 감독은 “찬스 메이킹은 물론 게임 체인저 역할도 해주고 있다. 서울전 퇴장 당했지만, 부상 없이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제르소가 서울전 이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내 방에서 찾아와서도 고개 숙이더라. 오히려 내가 걱정할 정도다. 워낙 심성이 약한 선수다 보니. 속상하지만 보듬어줬는데 시간이 약 인 것 같다”라고 반가워하면서 더 힘을 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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