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얼마나 세길래…41톤 비행기 맥없이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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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게이트에 있던 대형 여객기가 밀려나는 영상이 공개돼 회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반바퀴를 도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무게가 약 41톤인 보잉 737-800편의 앞부분이 로딩 브리지(공항 건물과 비행기를 연결해 주는 통로)에서 분리된 후 활주로를 따라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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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게이트에 있던 대형 여객기가 밀려나는 영상이 공개돼 회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반바퀴를 도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무게가 약 41톤인 보잉 737-800편의 앞부분이 로딩 브리지(공항 건물과 비행기를 연결해 주는 통로)에서 분리된 후 활주로를 따라 밀려났다.
당시 공항에는 시속 130㎞에 육박하는 강한 돌풍이 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비행이 취소된 약 700편의 항공기가 지상에 대기 중이었다.
또한 공항 근처에 있는 대형 상업용 창고가 무너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텍사스와 인근 주는 허리케인급 강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80만 가구 이상의 가정과 기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텍사스주·아칸소주·켄터키주 등에서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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