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인천공항 "연내 1억 공항 시대 연다"...제2개항 준비 한창

장원석 2024. 5.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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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국제 교류가 증가하며 항공 수요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에 김포국제공항이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미래 혼잡에 대비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됐습니다.

공항 부지는 인천광역시 영종도와 용유도 등 섬 4곳으로 정해졌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불릴 정도로 대규모 사업이었는데요. 바다를 메워 여의도의 18배에 해당하는 부지를 만드는 건 무모할 정도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1년 3월, 마침내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했습니다.

공사 기간만 8년이 넘었고, 총공사비는 8조에 육박하는 대형 사업이었습니다.

개항 초기 인천공항에 갔던 분들은 추가된 건물과 교통 인프라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실 텐데요.

개항 이후 건설공사를 통해 늘어나는 인적, 물적 수요를 충족해 나갔습니다.

2018년에는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며 여객 수와 매출액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정해 4단계 건설공사에 착수했죠.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진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그러니까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본격적인 여객 맞이 운영 준비를 위한 종합 시운전을 진행 중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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