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강원 감독 "김두현 감독 축하…전북 위상 다시 떨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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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이 전북 현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김두현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강원에는 3연승이 달려 있고, 전북에는 김두현 신임 감독의 데뷔전 승리가 달려 있다.
윤정환 감독은 "김두현 감독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정식 감독으로서 전북의 위상을 (다시) 떨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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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이 전북 현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김두현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강원에는 3연승이 달려 있고, 전북에는 김두현 신임 감독의 데뷔전 승리가 달려 있다.
윤정환 감독은 딱 1년 전 이맘때 강원의 소방수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 최용수 감독이 이끌던 강원은 11위까지 쳐졌고, 6월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좀처럼 반등하지는 못했어도, '윤정환호' 강원은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1년 간 윤정환 체제가 무르익은 강원은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25골)에 해당하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4위(승점 22)에 올라 있다.
10위에 쳐져 있는 전북은 지난 27일 김두현 감독을 제8대 사령탑에 선임해 팀 재정비에 나섰다.
윤정환 감독은 "김두현 감독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정식 감독으로서 전북의 위상을 (다시) 떨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K리그에 오래 몸담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김두현 감독은 전북에서 코치를 지내고 감독 대행도 했다. 교감도 충분할 것이고,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며 김두현 감독이 이끌 새로운 전북의 모습을 기대했다.
윤정환 감독은 3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 감독은 "이틀 휴식 뒤 경기다. 특별히 많은 걸 준비한다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부분을 차분하게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상대 변화(감독 선임)에 우리가 동요될 건 없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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