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손 건넨 구단에 황인범은 '더블'로 보답했다..."즈베즈다 구단 및 팬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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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28)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 해를 회상했다.
황인범은 "정말 길게 느껴졌던 23/24 시즌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 그리고 컵대회 우승까지 더블과 함께 가장 특별했던 시즌으로 만들어준 즈베즈다 구단, 델리예 서포터즈 그리고 먼 한국에서 늘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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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28)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 해를 회상했다. 황인범은 "정말 길게 느껴졌던 23/24 시즌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 그리고 컵대회 우승까지 더블과 함께 가장 특별했던 시즌으로 만들어준 즈베즈다 구단, 델리예 서포터즈 그리고 먼 한국에서 늘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6월 A매치 그리고 다음 시즌에 봬요"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또한 영어로 된 소감을 전하며 국내팬 뿐만 아니라 즈베즈다 팬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황인범은 지난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여름 러시아 루비 카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승승장구하던 황인범에겐 러-우 전쟁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발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쟁으로 인해 리그를 계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황인범은 급하게 시장에 나오게 됐다.
황인범은 소속팀을 알아보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자 2022년 국내 리그인 K리그1 FC서울로 단기 임대를 결심했다. 이후 그리스 명문 구단 올림피아코스의 러브콜을 받아 적을 옮긴 황인범은 하메스, 음빌라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 사이에서도 에이스로 거듭났다.
확실한 스텝업에 성공한 황인범이 유럽 5대 리그로 진출할 것이란 이적설이 계속됐으나 올림피아코스와의 계약 문제가 꼬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황인범이 긴 시간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유럽 주요 리그에 이적 시장은 끝이 났다. 이에 최악의 경우 관계가 틀어진 올림피아코스에 남아 벤치 멤버로 전락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쏟아졌다.
이때 손을 내민 구단이 현 소속팀 즈베즈다였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에게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550만 유로(약 81억 원)를 투자하며 신뢰를 보냈다.
현지 매체에선 '오버페이'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를 소화하며 6골 6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황인범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과 함께 세르비아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기록했다. 다만 황인범이 내년 시즌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을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르비아 다수의 매체는 황인범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팀명이 언급된 구단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의 울버햄튼, 크리스털 팰리스 라리가(스페인)의 레알 베티스, 리그 1(프랑스) AS모나코, OGC 니스, 분데스리가(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등으로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피아코스SNS, 황인범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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