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부상자+수중전+비행기 1시간 20분 연착, 너무 힘들다"...김학범 감독이 말한 애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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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모든 게 힘든 현 상황을 자세히 밝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어제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연착이 됐다. 최근 우리가 타는 비행기마다 연착이 돼서 힘들다. 이번엔 청주공항으로 오는 비행기가 무려 1시간 20분이나 연착됐다. 서울 가는 건 비행편이 많은데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아 선택 사항도 적다. 부상자도 많고 지난 경기 수중전을 치러 체력 문제도 있다"고 하며 힘든 현 상황을 먼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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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학범 감독은 모든 게 힘든 현 상황을 자세히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11점(2승 5무 7패)을 획득해 12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승점 17점(5승 2무 7패)을 얻어 8위에 위치 중이다.
제주는 김동준, 정운, 송주훈, 연제운, 안태현, 이주용, 김정민, 이탈로, 백승헌, 헤이스, 한종무가 선발로 나선다. 안찬기, 임창우, 김태환, 홍준호, 전성진, 김재민, 지상욱, 진성욱, 서진수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어제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연착이 됐다. 최근 우리가 타는 비행기마다 연착이 돼서 힘들다. 이번엔 청주공항으로 오는 비행기가 무려 1시간 20분이나 연착됐다. 서울 가는 건 비행편이 많은데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아 선택 사항도 적다. 부상자도 많고 지난 경기 수중전을 치러 체력 문제도 있다"고 하며 힘든 현 상황을 먼저 말했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 추가로 "대전은 오늘 경기를 초점으로 준비를 한 것 같다. 울산HD와 라인업을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 우린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개기는 축구'를 할 수밖에 없다. 공격수도 없고 벤치에 든 진성욱도 최대 30분밖에 못 뛴다. 서진수는 수원FC전을 치르며 2.9kg가 빠졌다. 물이 고여 있는 경기장에서 뛰어 다들 힘들어 했다. 다른 부상자가 돌아온다고 해도 공격수가 없어 고민이 있다"고 했다.
공격수 보강도 어렵다고 고백했다. "다른 팀에서 안 준다. 어떤 경우라도, 안 써도 주지 않는다. 보강이 쉽지 않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은 '개기는 축구'를 강조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테지만 어쩔 수 없다. 다들 몸이 천근만근이니 일단 버티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자신감? 이런 것보다 하루하루 심폐소생술을 하며 끌고 올라오고 있으니 일단 '개겨야' 한다. 버티는 힘을 보여주면서 후반에 기회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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