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구속 후 근황 "잠만 자"…"자포자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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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유치장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채널A '강력한 4팀'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김호중의 근황에 대해 지난 28일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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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유치장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채널A ‘강력한 4팀’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김호중의 근황에 대해 지난 28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독방에 수감 중이며 대체로 자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오전·오후 변호사 입회 하에 경찰 조사를 받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방송에서 "유명인이다 보니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치장에서 운동, 독서, 수면 등을 할 수 있는데, 잠만 잔다는 것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열흘 이내에 검찰에 송치가 되니까, 그간만 여기서 지내자(는 생각인 것 같다).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대응할 것 아닌가. 그걸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김호중은 삼시세끼를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김은배 전 팀장은 "식당에서 보내는 게 관식과 사식이 있는데 도시락은 똑같다. 사식은 돈을 영치하면 같은 도시락에 반찬만 2~3가지가 더 있는 것"이라며 "관식은 조금 부실한데 사식은 먹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중으로 김호중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검찰로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검찰로 송치될 경우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줄곧 부인했고, 매니저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말 하는가 하면,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시종 범행을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 19일에서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휴대폰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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