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충격기로 경찰관 공격한 절도범 징역형…“형량 낮다” 검찰 항소

화물차를 훔쳐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붙잡힌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40대 남성 A 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차량을 훔친 뒤 자신을 검거하려던 경찰관의 목에 전자충격기를 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며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새벽 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 주차장에서 1톤 화물차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을 호신용 전자 충격기로 공격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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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