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저도 국민도 속았다”…金사과 미국선 반값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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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개당 평균 3000원을 웃도는 국산 사과가 미국에서는 반값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 중인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자 충주시는 해당 사과에 대해 1년여 전 가격으로 수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의 한 마트에서 '충주 안심 세척사과'가 낱개로 포장된 채 1개당 1.29달러(1750원)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미국에 판매되는 국내 사과 가격은 국내 유통 구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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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개 1만원 하던 사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의 한 마트에서 ‘충주 안심 세척사과’가 낱개로 포장된 채 1개당 1.29달러(1750원)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국내 농산물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통 과정에서 중간 마진이 부풀려지면서 소비자들이 1개당 3000~5000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 판매되는 국내 사과 가격은 국내 유통 구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미국에 수출하는 사과에 대해 100% 계약 재배로 수확해 납품한다. 매년 초 계약해 이듬해 납품하는데,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지난해 초 계약한 것으로 올해 선적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농가에서 사과를 매입할 때는 국내 시가, 미국에 판매할 땐 미국 시가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판매되는 충주 사과는 미국산 사과보다 비싸다고 덧붙였다.
충주시와 충북원예농협은 2011년부터 매년 사과 4~6t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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