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대상 1순위’ 에메르송, 이탈리아로 건너가나→세리에 A 명문 AC 밀란 영입 명단에 포함
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방출 대상 1순위 에메르송 로얄(25)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올여름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풀백 자원을 찾고 있는 AC 밀란은 에메르송을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에메르송을 데려오면서 계속됐던 라이트백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고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르고 강한 경기 속도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더 최악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에메르송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 시 기용되는 정도였다. 시즌 막판 토트넘의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가 모두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에메르송은 왼쪽에 기용되기도 했으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특히나 리버풀전은 말 그대로 호러쇼를 펼쳤다.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던 에메르송은 4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악의 경기를 펼쳤고 토트넘은 중요한 경기에서 2-4로 패배하면서 연패를 이어갔다. 더불어 팀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더욱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을 방출 대상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풀백 자원을 물색하던 AC 밀란이 에메르송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1,500만~2,000만 유로(약 222억~296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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