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4·3의 세계화! 자청비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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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2024 제주형 자율학교 국외특색교육과정 체험 연수'와 연계한 '4·3의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형 자율학교 국외특색교육과정 체험 연수와 연계한 '4·3의 세계화'라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평화와 화해, 상생과 인권의 가치 실천을 이루는 이 시대 진정한 자청비 후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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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2024 제주형 자율학교 국외특색교육과정 체험 연수’와 연계한 ‘4·3의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연수는 ‘호주에서 피어나는 제주 4·3의 꽃’을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천상에만 존재하는 오곡의 씨앗을 인간 세상에 가져와서 심어 농사의 풍요를 가져온 여신 ‘자청비’를 모티브로 ‘4·3의 세계화! 세상에 평화의 꽃을 심는 자청비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표선중학교 학생들은 세계대전 중 전사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추모하기 위해 기념 공원에서 ‘자청비 키즈 해설사가 전하는 구석구석 4·3 연계 안작스퀘어 전쟁기념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드니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Westbourne College 호주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표선고등학교 학생들이 ‘4·3 영어 해설사’로 나서서 ‘제주의 역사 속 4·3’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제주동중학교 학생들은 ‘4·3 동백 딱지치기 해설사’가 돼 동백 딱지를 직접 도안해 만든‘4·3 상징 동백 딱지치기 게임’을 운영했다.
4·3의 세계화 현수막 문구는 연수 참가 학생들끼리 공모한 결과, 제주동중학교 학생들이 제시한 ‘The hidden red ligth of the blue Jeju ocean’으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형 자율학교 국외특색교육과정 체험 연수와 연계한 ‘4·3의 세계화’라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평화와 화해, 상생과 인권의 가치 실천을 이루는 이 시대 진정한 자청비 후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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