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러 본토 타격' 힘 얻나 …푸틴 "후과 클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가 인쇄공장에서 대형 상점, 아파트까지,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이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공망 지원과 더불어 서방의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 유도탄 발사 기지를 대응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민간인들을 향해 한 달에 3천 발이 넘는 유도탄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인쇄공장에서 대형 상점, 아파트까지,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이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공망 지원과 더불어 서방의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 유도탄 발사 기지를 대응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민간인들을 향해 한 달에 3천 발이 넘는 유도탄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장 먼저 찬성 의견을 내놨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미사일 발사 지점을 공격하면 안된다고 한다면, '우리가 무기는 제공하겠지만 당신들은 스스로 방어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셈입니다.]
다만 민간 시설이나, 우크라이나 공격과 무관한 군사 시설에 공격은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같은 날 나토에서는 서방 지원 무기의 사용 제한 해제를 촉구하는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국제법상) 자위권에는 우크라이나 외부의 표적들, 러시아 영토 내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 권한이 포함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우크라이나 파병론까지 다시 고개를 들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싸늘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야기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나토 회원국 가운데 특히 유럽의 작은 나라들은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노는지 깨달아야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이 신중한 입장이고 독일 등도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주요 전선에서 계속 밀리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을 놓고 서방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엌칼·빈 화분 들고 줄지은 주민들…아파트 공터 가득 채웠다
- "무식해서 경찰 한다" 만취 난동…취객 뺨 때린 경찰 해임
- "숨진 훈련병 지휘관은 여성"?…신상 정보 무분별 확산
- [뉴스딱] 믿고 맡겼는데…애견유치원서 폭행 당해 안구 파열된 반려견
- [뉴스딱] 날아온 쇠막대기 유리창에 '쾅'…"제대로 고정 안 해"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포즈 취하려는 윤아 막았다…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의혹
- 뒤차들 막아준 트럭…도로 위 아기 고양이 '긴급 구조'
-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미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 '비밀 글도 회사가 본다'…강형욱 논란에 우려 커진 업무 메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