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문자 ‘공습예비경보’ 표기, 오류 아냐…안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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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어젯밤 발송한 '위급 재난문자'의 영문 내용과 관련해, 도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것으로 오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군 요청에 따라 어젯밤 23시 34분 13개 시·군에 '위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는데, 일각에서 영문 표기인 공습 예비경보(Air raid Preliminary Warning)가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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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어젯밤 발송한 ‘위급 재난문자’의 영문 내용과 관련해, 도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것으로 오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군 요청에 따라 어젯밤 23시 34분 13개 시·군에 ‘위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는데, 일각에서 영문 표기인 공습 예비경보(Air raid Preliminary Warning)가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대남전단 추정 물체가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면서 특히 “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현행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상 선택할 수 있는 영문 표기는 항공기, 탄도탄, 정찰위성 등 3가지”이고 “이 가운데 대남전단 추정 물체에 가장 유사한 항공기를 선택한 것으로 시스템상 오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경찰과 함께 경기도 전역에서 대남전단을 수거하고 있다”면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 절대 만지거나 열지 말고 군부대(주민신고망 1338)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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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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