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교도관들이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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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최원종은 재판부를 향해 지난 재판에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는데 자신은 무기징역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신질환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도관들이 잠을 못 자게 괴롭혀서 그런 부분 때문에 추가로 의견을 진술하고 싶어 항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0일로 최원종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피해자 유족 측 의견진술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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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난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이 법정에서 "교도관들이 괴롭혀 힘들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최원종은 재판부를 향해 지난 재판에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는데 자신은 무기징역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신질환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도관들이 잠을 못 자게 괴롭혀서 그런 부분 때문에 추가로 의견을 진술하고 싶어 항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원종 변호인이 펼쳤던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 상실 주장과는 배치됩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0일로 최원종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피해자 유족 측 의견진술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저녁 6시쯤 경기 성남시 서현역 쇼핑몰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1심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해할 수 있는 지하철과 백화점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범행도구와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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