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아라뱃길 지하 중봉터널 민자사업 본격화 등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시는 오는 6월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美 메네스 음대 설립 양해각서 체결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메네스 음대(Mannes Schoool of Music)' 인천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메네스 음대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메네스 음대의 모(母)학교 그룹인 뉴스쿨(The New School)의 린다 라파포트(Linda E. Rappaport) 이사회 의장, 리차드 케슬러(Richard Kessler) 메네스 음대 대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
메네스 음대는 '뉴스쿨(The New School)'의 소속 대학으로, 1916년 데이비드 메너스(David Mannes)에 의해 설립됐다. 세계 1위 패션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도 뉴스쿨의 소속 대학 중 하나다.
정명훈, 곽승, 이용훈, 선우예권, 머레이 퍼라이아(Murray Perahia) 등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인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매우 높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리차드 구드(Richard Goode), 블라디미르 펠츠만(Vladimir Feltsman) 등도 동대학 교수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메네스 음대 확장 캠퍼스는 송도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현재 운영 중인 5개 외국대학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 구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광기업 상품 체험 전' 운영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상품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4 인천관광기업 상품 체험 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상품은 지난 4월 기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천관광기업 20개사의 26개 프로그램으로 △숙박․시설형 △체험콘텐츠형 △투어형 △기타(미식, 어플리케이션, 지역특화) 4개 분야다.
이번 체험 전에는 캠핑과 요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와 패들보드 원데이 클래스, 강화도에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화문석 및 약쑥 체험, DMZ와 연평도 안보투어 등 친구, 연인에서부터 가족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령과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인천 관광체험단 참가 신청은 체험 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심사를 통해 활발한 SNS 활동을 하는 신청자에 한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신청 일정에 맞춰 관광 체험을 하고 개인 SNS에 후기를 공유하면 된다.
인천 관광체험단의 모집과 운영은 오는 10월까지 모두 3번의 시즌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즌1은 6월까지, 시즌 2는 7월~8월, 시즌 3은 9월~10월 기간 중 운영된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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