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유실물 3000만원 횡령’ 경찰서 직원 송치
장윤 기자 2024. 5. 29. 17:57
경찰서 유실물 담당 직원이 유실물 3200만여원을 빼돌려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서초경찰서 주무관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초서 경리계 직원인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간 경찰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며 현금 유실물 32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은 국고로 귀속되어야 하지만 A씨가 이를 빼돌린 것이다.
서초서는 지난 1월 A씨의 혐의를 인지해 대기발령 조치한 후 서울경찰청에 직무고발했다. 지난 2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방배서는 A씨를 수사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서초서에서 근무했다. 또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 MLB 진출 본격화
- “냄새 나서 그냥 나왔다” 성매매 업소 찾은 현직 경찰, 2심 무죄
- Lee Kang-in shines with two goals as PSG secures fourth straight win
- 12인치 화면 쭉 늘리니 18인치 됐다
- Explosion at POSCO steel plant sparks massive fire, injures worker
- 서울대 총학 의대생 후보, ‘증원 반대 활동’ 경력 숨겨 논란
- 배추 가격 오르자 늘어난 ‘김포족’… 대용량 포장김치 매출 18배
- ‘수입차=디젤차’는 옛말...올해 수입 디젤차 1만대도 못넘길 듯
- 찜통 위에서 만두 파먹는 쥐… 144년 전통 中 딤섬집 ‘발칵’
- 올해 '수능 한파' 없다…수도권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