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KSS해운·SK해운 녹색채권 500억원 인수

손연우 기자 2024. 5.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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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견선사인 KSS해운과 SK해운이 발행한 녹색채권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통해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진공 관계자는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녹색채권 인수를 비롯한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및 국적선사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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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로고(해진공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견선사인 KSS해운과 SK해운이 발행한 녹색채권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통해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위기대응펀드란 지난해 6월 해진공과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저시황기 진입 및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출범시킨 펀드다. 펀드는 구조조정지원 펀드와 ESG지원 펀드로 구성되며 최대 1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ESG지원 펀드를 활용한 녹색채권 인수 사업은 채권 발행금리를 시장 유통금리보다 할인해 해운사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KSS해운과 SK해운이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총 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선박 건조에 활용된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과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을 충족해 ESG 역량 강화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해진공 관계자는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녹색채권 인수를 비롯한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및 국적선사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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