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금지 스티커 붙이면 고소한다"...학원버스 황당 `경고문`

“스티커 부착 시 ‘재물손괴죄’ 가중처벌 가능”하다는 차주
“무식해서 용감한 경우”,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주차 스티커 부착 경고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이면 고소하겠다'는 쪽지를 붙이고 다니는 학원버스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불법주차 한다고 광고하고 다니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을 올린 A씨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애들 태우고 다니는 학원버스가 이런 글을 붙이고 다닌다"면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는 "지속적인 주차금지 스티커 부착 시 '재물손괴죄'가 가중처벌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스티커 부착 행위자도 고소될 수 있습니다. CCTV 촬영 중"이라는 쪽지가 붙어있는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학원 홈페이지나 동네 맘카페 올려라". "무식해서 용감한 경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