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겐 기회? '뮌헨 부임 임박' 콤파니, 공격 축구 원한다!...獨 매체는 "우파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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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민재에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의 뮌헨 부임이 가까워진 가운데 독일 현지에서 콤파니 감독의 축구를 예상하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오는 건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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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민재에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축구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칼 하인츠 루메니게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루메니게는 "우리는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세부 사항을 완료한 후 공식화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콤파니 감독과 함께 우리를 도왔다. 그는 콤파니 감독을 재능 있는 감독이라고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의 뮌헨 부임이 가까워진 가운데 독일 현지에서 콤파니 감독의 축구를 예상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는 27일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뮌헨을 지도하고 싶어 한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점유율에 집중하기보다는 빠르게 공을 되찾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는 일관적이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공격적인 전술에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 센터백이 떠나야 한다면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가 후보 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2023-24시즌 실패했다.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지만 DFB-포칼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3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밖에 없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예정대로 팀을 떠나기로 했고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등 많은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무산됐고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 번리에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대단했다.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며 단번에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PL의 벽은 높았다. 챔피언십에서는 라인을 올려 주도하는 축구를 선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선 통하지 않았다. 번리는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9위로 강등됐다. PL 첫 감독은 실패로 끝났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비전을 높이 샀다.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오는 건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 초반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 데 리흐트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 기회를 잡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2차례 범하며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방출설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핵심으로 거듭나기에 충분하다. 'TZ'는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의 믿음을 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어쩌면 김민재가 우파메카노보다 더 적합할지 모른다. 콤파니 감독은 라인을 높게 형성해 강한 압박을 요구한다. 수비 뒷공간 방어, 전진 수비 등은 김민재의 강점이다. 2023-24시즌 김민재의 단점으로 지적받은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린다면 다시 월드클래스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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