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년새 151만명 감소···2060년엔 총인구 10% 아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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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소년(9~24세) 인구가 782만 4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 이하인 411만 8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청소년 인구는 2060년 총인구의 9.7%인 411만 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인구의 36.8%인 1401만 5000명이 청소년 인구였던 1980년과 비교하면 80년 만에 총인구 대비 비율이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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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비율 7.4% 증가
10대 40%가 스마트폰 과의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가 782만 4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 이하인 411만 8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전년 대비 7.4% 증가하는 등 10년 넘게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소년 인구·경제활동 등 청소년 관련 다양한 통계를 종합한 ‘2024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청소년 인구는 782만 4000명으로 총인구의 15.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약 151만 명 감소한 수치로 총인구 대비 비율도 지난해 15.4%에서 0.3%포인트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청소년 인구는 2060년 총인구의 9.7%인 411만 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인구의 36.8%인 1401만 5000명이 청소년 인구였던 1980년과 비교하면 80년 만에 총인구 대비 비율이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반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8만 1178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감소 추세지만 다문화 학생은 2013년 5만 5780명, 2018년 12만 2212명, 2023년 18만 1178명으로 10년 만에 3.2배 늘어났다.
2022년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190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률(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 수)은 역대 최고였던 2021년 11.7명에서 2022년 10.8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이후 12년간 고의적 자해는 지속해서 청소년 사망 원인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은 40.1%(잠재적 위험군 34.9%, 고위험군 5.2%)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중학생의 42.1%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인 것으로 조사돼 초등학생(35.2%), 고등학생(36.0%) 대비 가장 취약한 연령대였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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