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유실물 3000만원 횡령' 경찰서 직원…검찰 송치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횡령 혐의

[서울=뉴시스] 경찰서 유실물 담당 직원이 유실물 3200만여원을 빼돌려 검찰에 넘겨졌다. 2024.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경찰서 유실물 담당 직원이 유실물 3200만여원을 빼돌려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경찰서 주무관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면서 3200만여원 상당의 유실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서초서에서 근무했다. 또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초서는 지난 1월 A씨의 혐의를 인지하고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후 그를 서울경찰청에 직무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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