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살포… 충남 계룡·충북 충주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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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충남 계룡에서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3시 5분쯤 계룡시 두마면 한 도로에서 주민이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풍선 물체를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군 당국은 풍선 물체 안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 외 대남 전단(삐라)이나, 위험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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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충남 계룡에서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3시 5분쯤 계룡시 두마면 한 도로에서 주민이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풍선 물체를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풍선과 봉투에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와 함께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되는 뇌관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군 당국이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CRST) 등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풍선 물체 안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 외 대남 전단(삐라)이나, 위험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처했다.
오물 풍선은 충남 외에도 충주 살미면과 제천 금성면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28일 오후 9시쯤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오늘 오후 4시 현재 260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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