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올해 강한 성장…美·아시아 회복 두드러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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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문가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가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69%가 세계 경제 성장률이 5년 내 4%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고, 42%는 3년 내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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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경제 취약 전망 69% 달해
세계경제 5년내 4% 성장 회복
전 세계 전문가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최대 불안 요인으로는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혔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기관·기업 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수석 이코노미스트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바클레이스, 도이치뱅크, UB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베인앤드컴퍼니 등 총 63곳 소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가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보고서 작성 시 응답자 대비 약 2배 많아진 수치다. 반면 세계 경제 하강을 예상한 비율은 지난 1월 56%에서 17%로 크게 줄었다.
보고서는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은 조심스러운 경제 낙관론을 보였다"면서 "제조업 부문의 회복 신호가 기업과 가계의 신뢰도 개선과 합쳐져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견해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과 각국의 내부 정치적 리스크가 경제 복병으로 지목됐다.
전 세계 경제 성장 전망도 개선됐다. 특히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97%라는 압도적인 응답자가 완만하거나 강한 성장을 내다봤다. 지난 1월 보고서 당시 비율 59%보다 38%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아시아,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우 수석이코노미스트 모두 완만하거나 강한 성장을 기대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가 올해 완만한 성장을, 4%가 강한 성장을 예상했다. 주요 대륙 중에는 유럽에 대한 경제 전망이 가장 비관적이었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69%가 세계 경제 성장률이 5년 내 4%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고, 42%는 3년 내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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