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 종료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다음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조정·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를 폐지한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부터 운영됐던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그간 일반차로 교통 혼잡문제를 야기해왔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민원을 반영해 폐지를 결정한 것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이번달 초부터 고속도로 전광판, 휴게소 현수막, TV, 라디오 등 교통방송을 통해 이같은 조정내용과 시행일을 안내해왔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대한 단속은 다음달 1일 시행 이후 3개월간 계도 기간을 둘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고속도로 1차로를 많은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다음달 3일부터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운영중인 차로를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58.1㎞ 구간)까지 연장한다.
그간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이 증가하며 평일 경부선 버스 전용차로 연장 필요성이 제기돼 이를 반영한 것이다.
국토부측은 “이번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조정으로 경부선은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개선, 영동선은 일반차로 확대에 따른 정체개선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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