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엄지척” 홍진영, 미백화장품 들고 뷰티박람회 떴다

홍진영이 29일 뷰티박람회에 참석해 제품 시연에 나섰다. 유용석 기자

“자두를 활용한 화이트닝 라인이에요. 이렇게 뿌리고 부드럽게 펴발라 보세요”

가수 홍진영이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 CEO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홍진영은 29~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코스모뷰티박람회’ 개막 첫날 참석해 신제품 홍보에 팔을 걷었다.

홍진영이 지난해 론칭한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는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 자외선이 신경 쓰이는 여름을 앞두고 신상품을 선보여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시크블랑코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홍진영이 선보인 코스메틱 브랜드다. 업체 측은 “친환경 천연유래성분, 비건포뮬러 처방을 통해 건강하고 민감성 피부를 위한 순한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촉촉해져요~” 홍진영이 신제품 미스트를 뿌려 보이고 있다. 유용석 기자

이번에 출시한 시크블랑코 플럼 화이트닝(Plum Whitening) 라인은 자두의 미백과 안티에이징 효능을 담은 기능성 기초라인 제품들로 미스트, 크림, 선크림으로 구성됐다. 30~40대 여성들이 고민하는 기미, 잡티, 탄력 케어에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가볍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홍진영은 개막일인 이날 시크블랑코 부스에서 마술사 이훈과 뷰티 매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신제품 라인업의 원재료인 자두를 활용해 깨끗한 물로 변화는 마술로 깨끗한 피부 재생의 콘셉트를 강조했고, 화장품 케이스를 활용한 비둘기 마술에 이어 세럼미스트를 전통탈에 뿌리면 컬러가 세 번에 걸쳐 바뀌는 피부 변화 이미지 마술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태권도를 컬래버레이션 한 연예인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의 무대를 지켜 본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홍진영은 새롭게 론칭한 신제품 기획 개발과 더불어 이날 선보인 뷰티 마술,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등 행사 기획까지 직접 구상하는 등 대표로서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관리는 이렇게 해주세요” 홍진영이 29일 뷰티 박람회에 참석해 관람객들을 만났다. 유용석 기자

홍진영은 “다소 생소한 뷰티 제품의 원료인 자두를 활용하여 플럼 화이트닝 라인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크블랑코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천연 유래 성분과 비건 포뮬러를 사용한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많은 분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솔직한 평가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모뷰티박람회 기간에 시크블랑코는 신제품 발표 외에도 기존 매직바이올렛 라인의 소개와 함께 부스 방문 시 퍼프 증정 및 여러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EO 홍진영은 부스에서 제품 시연과 함께 각국에서 찾아온 바이어 상담으로 31일까지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