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호 달빛어린이병원 개소…광산구 '센트럴병원'

박준배 기자 2024. 5.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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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에 이어 광주 2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광산구 신가동 광주센트럴병원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기독병원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365일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 외래 진료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2호로 지정된 광주센트럴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광산구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5일 소아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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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에서 열린 '광주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에 참석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길석 원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5.2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기독병원에 이어 광주 2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광산구 신가동 광주센트럴병원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환자에게 전문 소아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광주센트럴병원은 2026년까지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11시, 토요일 오전 9~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오후 6시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기독병원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365일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 외래 진료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2호로 지정된 광주센트럴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광산구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5일 소아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시는 병원 진료·처방 후 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창대형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결심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광주에서 자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의 사명감으로 큰 결단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 소아환자들이 늦은 저녁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소아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개소식 이후 광주센트럴병원에서 '공공보건의료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질병이든! 누구나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을 주제로 지역 내에서 중증, 응급, 소아, 정신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한 '지역 완결적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형 공공의료 로드맵을 논의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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