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북한 오물풍선' 오인 신고…기상관측 기기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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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29일 군당국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한 농로에 특이한 모양의 기기와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기기가 북한 오물 풍선인 것으로 생각해 신고했다.
육군 31사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나 전남지역에서 발견되거나 신고된 북한 오물 풍선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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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나주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29일 군당국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한 농로에 특이한 모양의 기기와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기기가 북한 오물 풍선인 것으로 생각해 신고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기기를 회수, 발견 기기가 북한 대남 풍선이 아닌 기상청의 관측 장비인 것을 확인했다.
기상청은 지난 9일 전남 영광에서 기상관측 기기를 띄웠고 나주에 떨어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육군 31사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나 전남지역에서 발견되거나 신고된 북한 오물 풍선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밤부터 북한이 풍선에 매달아 남쪽에 보낸 오물 풍선은 260여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날리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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