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추미애 효과…원내 선거에도 당원 투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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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던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패한 뒤, 민주당에선 탈당 행렬이 이어졌고 당원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국회의장단 후보자와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의 20%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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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던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패한 뒤, 민주당에선 탈당 행렬이 이어졌고 당원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국회의장 후보자, 원내대표 경선에도 당원들이 참여해야 한단 주장입니다.
이런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였습니다.
국회의장단 후보자와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의 20%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 때론 시대에 맞춰 새로운 것을 넣거나, 때론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되돌리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혁신의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은 민주 내 혁신의 과정을 이어가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당이 이런 방향으로 가는 데 대해 어제(28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드는 것엔 찬성하지만 원내 선거에 당원이 참여하면 원내정당이란 가치가 훼손되는 거라고 지적했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상시적으로 민주당의 운영과 흐름을 감시하고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정당 체제를 만드는 것이 당원 중심 정당이죠. 2년에 한번 선거권 주는 게 무슨 당원 중심 정당이에요.]
민주당은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을 내일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당무위와 최고위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입니다.
당내 일각의 비판에도 지금의 민주당 지도부 구조와 분위기로 볼 때 개정안은 별다른 이견 없이확정될 걸로 전망됩니다.
(취재 : 정유미,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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