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종합 소매업으로 업종 변경

미디어 커머스 역량 집중
비금속광물사업 물적분할

HLB글로벌은 기존 '기타 비금속광물 광업'에서 미디어 커머스 중심의 '종합 소매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HLB글로벌은 기존 '기타 비금속광물 광업'에서 미디어 커머스 중심의 '종합 소매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종 변경으로 HLB글로벌은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입지와 함께 전문화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HLB글로벌은 2022년 12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기업 '티아이코퍼레이션'을 인수합병하고 미디어 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에서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휴대용 마사지기 '스파알', 남성 향수 '조마드', 차량용품 '카밈', 영유아 방문미술 교육 브랜드 '파파덕' 등이 있다.

HLB글로벌은 미디어 커머스 사업부의 선전으로 올해 1분기 별도 및 연결기준으로 각각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올해는 각 사업부문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HLB글로벌은 지난달 'HLB리소스'라는 신규 자회사를 신설하고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물적분할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이번 업종 변경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