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삼성 간 박병호, 6번 지명타자 선발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에 새 둥지를 튼 베테랑 거포 박병호(38)가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를 이날 1군에 등록하고,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에 새 둥지를 튼 베테랑 거포 박병호(38)가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T 위즈에서 뛰던 박병호는 지난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오재일을 내주고 박병호를 데려왔다.
올 시즌 타율 0.198(10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병호는 문상철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줄었다. 최근 대타, 대수비로 출전하는 일이 늘었다.
이에 박병호는 KT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고, 이는 2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KT는 급히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우타 거포를 필요로 하던 삼성과 카드가 맞아떨어졌다. 삼성과 KT의 트레이드 발표는 지난 28일 밤 이뤄졌다.
곧바로 짐을 싸 대구로 향한 박병호는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를 이날 1군에 등록하고,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했다.
박병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KBO리그 통산 383홈런을 때려냈고, 6차례(2012~2015년·2019년·2022년)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4, 2015년에는 각각 52홈런, 53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5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이승엽과 심정수, 박병호 뿐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KT로 이적한 박병호는 그해 35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등극, 건재를 과시했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넥센·키움(2011~2021년), KT(2022~2024년)를 거친 박병호는 4번째 팀인 삼성에서 등번호 59번을 단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