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 영입… '팔꿈치 부상' 크로우, 재활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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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팔꿈치 부상을 당한 윌 크로우를 대신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영입했다.
29일 기아 구단은 "대체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와 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 등 총액 3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아 구단은 "평균 시속 140㎞ 중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좋은 디셉션이 장점인 투수"라며 "트리플A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4개를 기록하는 등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드레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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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아 구단은 "대체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와 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 등 총액 3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알드레드는 31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장 191㎝의 왼손 투수 알드레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시즌 뛰었다.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경기에 출전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87경기에 나서 12승 14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88을 거뒀다.
기아 구단은 "평균 시속 140㎞ 중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좋은 디셉션이 장점인 투수"라며 "트리플A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4개를 기록하는 등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드레드를 소개했다.
알드레드는 "명문 구단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내 기량을 최대한으로 펼치며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8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3.57로 활약하던 크로우는 지난 8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 기아는 크로우를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10조에 의거 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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